2025년 06월 15일(일)

대구 10대 남성, 선거 운동하던 민주당 구의원 '폭행'

선거 운동 중인 '민주당 구의원' 폭행


대구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이 지나가던 1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3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암역 인근사거리에서 10대 후반 남성 A씨가 선거운동 중인 북구의회 구의원을 향해 욕설을 하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민주당 선거운동 현장에서 유세차 주변을 돌며 욕설을 하다가 자신을 제지하는 구의원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2025-06-03 13 39 35.jpg


폭행당한 구의원은 크게 다치지는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구의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선거 운동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반복되는 '안전 위협'


선거 유세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도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선거 유세 중 지나가던 행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6시쯤 발산역 3번 출구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던 중 지나가던 남성이 가지고 있던 가방으로 강의원의 오른팔 부위를 가격했다고 한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해당 남성은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제지돼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