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배우 한그루, 23살 결혼해 서른살에 싱글맘... "쌍둥이 남매 육아 힘들지만 행복해"

배우 한그루, 쌍둥이 남매 육아 고충 솔직하게 털어놔


배우 한그루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홀로 쌍둥이 남매를 양육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그루는 허영만과 함께 전북 부안의 순대국밥집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가게 내부에 학생들이 많은 모습을 보고 허영만이 "집에 애들 생각 안 나냐"고 질문하자, 한그루는 "솔직히 얘기해도 되나. 잘 생각 안 난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한그루의 육아 여정


한그루는 2015년, 불과 23살의 나이에 결혼과 함께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26살에 쌍둥이를 출산한 후 결혼 7년 만에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선택하며 현재는 배우 활동과 육아를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Instagram 'hanguru0529'Instagram 'hanguru0529'


방송에서 한그루는 "아이들이 8살이 되고 나서부터 일을 시작했다"며 "그때까지는 한 번도 떨어져 자본 적도 없고 제가 목욕시키고 밥도 해 먹였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떨어졌을 때는 서로 울었다. 막상 나오고 보니까 좋더라"라고 아이들과 떨어져 일하게 된 첫 경험을 회상했다.


한그루는 육아의 기쁨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애들 키우면서 행복했지만 힘들었다. 제일 기뻤을 때는 어린이집 입소 확정됐을 때다. 문자를 보고 막 울었다"며 당시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고백은 많은 워킹맘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육아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