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 산불 피해 유기견에게 새 보금자리 선물
배우 예지원이 산불 피해로 구조된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2일 도그어스플래닛에 따르면 예지원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반려견교육센터 '도그어스플래닛'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난 3월 전라도 정읍 산불 피해로 센터에 들어온 구조견 중 한 마리를 입양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Instagram 'jiwonci00'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지난 3월 정읍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정읍 보호소로 들어온 엄마견과 갓 태어난 여섯 마리 강아지를 구조해 센터에서 돌보고 있었다"며 "그 중 한 아이(포포, 여, 3개월령)를 예지원님께서 입양해 주셨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유기견과 구조견 입양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신중한 입양 결정과 앞으로의 활동
예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양 소식을 알리며 "오늘은 엄마와 다시 유기견 센터를 찾아가 이번 산불 피해로 구조된 어린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왔다"고 밝혔다.
Instagram 'jiwonci00'
그는 "센터에서 오랜 시간 지켜보며 우리와 인연이 닿은 친구를 데려왔다. 작지만 용감한 이 어린 친구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며 신중하게 반려견을 입양하게 된 마음을 전했다.
유기동물 입양은 단순한 동물 구조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동으로, 예지원의 이번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지원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JTBC 교양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의 MC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