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경남 덕유산서 90년근 이상 천종산삼 10뿌리 발견... 감정가 입 떡 벌어진다

덕유산 자락에서 90년근 이상 천종산삼 10뿌리 발견


경남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서 90년근 이상의 천종산삼 10뿌리가 발견되어 희귀 약용식물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2일, 60대 약초꾼 황 모 씨가 최근 덕유산 자락에서 이 귀중한 천종산삼을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사이트최근 발견된 90년근 이상 천종산삼(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 뉴스1


천종산삼은 인간의 개입 없이 완전한 자연 상태에서 자라는 특별한 약용식물이다.


주로 조류나 동물들이 산삼 씨앗을 섭취한 후 배설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아하며, 50년 이상 대를 이어온 것만을 천종산삼으로 인정한다. 이러한 자연 발아 과정과 오랜 생장 기간은 천종산삼의 약효와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희귀 천종산삼의 가치와 특성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에 대해 "색상, 형태, 향, 맛이 매우 뛰어났다"며 그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뛰어난 품질 특성을 바탕으로 감정가는 90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고 밝혔다.


야생 산삼은 인삼과 달리 자연환경에서 자생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약효가 더욱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90년 이상 자란 천종산삼은 그 희소성과 약효로 인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 전통 약재 시장에서도 최고급 품목으로 취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