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규 5집으로 K팝 초동 판매량 신기록 달성
그룹 세븐틴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로 2023년 K팝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발매된 이 앨범은 발표 첫 일주일(5월 26일~6월 1일) 동안 총 252만 1208장이 판매되며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출시된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초동 판매량으로 기록됐다.
세븐틴은 컴백 당일 이미 올해 K팝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이번 초동 판매량 기록으로 자신들의 음반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들은 초동 집계 이후에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는 특성을 보이는 그룹으로, 앞으로의 누적 판매 성과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차트 석권과 타이틀곡 '선더'의 인기
'해피 버스트데이'는 국내외 음악 차트를 휩쓸며 세븐틴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는 5일 연속(5월 27일~31일) 정상을 지켰다.
X 'pledis_17'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부시다. QQ뮤직에서 일간·주간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종합 부문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판매액 500만 위안을 돌파해 '다이아몬드 앨범 인증'이라는 영예도 획득했다.
타이틀곡 '선더'(THUNDER)의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이 곡은 벅스 일간 차트에서 2일 연속(5월 30~31일) 1위를 차지했으며, 순위 변동이 적어 '콘크리트 차트'로 불리는 멜론 '톱 100'에서도 정상에 오른 후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도 K팝 최고 기록 보유
세븐틴은 음반 판매뿐 아니라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도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연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약 1억 2090만 달러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X 'pledis_17'
한편, 세븐틴은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영석 PD와의 세 번째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나나민박 위드(with) 세븐틴'이 2일 첫 방송된다.
본편 3편은 매주 월요일 tvN과 디즈니+를 통해 국내에 동시 공개되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77개 국가 및 지역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더 긴 분량의 풀버전은 총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위버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