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가성비甲+시원고소' 입소문 났는데... 주문 들어오면 알바생 멘붕 온다는 메가MGC커피 신메뉴

"스모어 프라페보다 더하다"...역대급 난이도 신메뉴 등장


화려한 비주얼의 메뉴로 유명한 메가MGC커피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의 '멘붕'을 유발하는 신메뉴가 등장했다.


메가커피 알바 난이도는 과거 유튜브 예능 '워크맨'에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가장 기피하는 메뉴로 '스모어 블랙쿠키프라페'가 꼽혔는데, 재료 구성이 복잡하고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설거지 난도까지 높아 알바생들에게는 악명 높은 메뉴로 통했다.


그러나 최근 이 메뉴의 자리를 위협할 신제품이 등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역대급"이라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출시 한 달도 안 돼 50만 개 돌파…소비자 반응은 폭발적


너무 맛있다고 소문이 나 문제가(?) 된 신메뉴는 바로 '팥빙 젤라또 파르페'다.


사진 제공 = 메가MGC커피사진 제공 = 메가MGC커피


메가커피 측에 따르면 팥빙 젤라또 파르페는 함께 출시된 '망빙 파르페'와 함께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여름 시즌 디저트 메뉴로서 이례적인 수치다.


'팥빙 젤라또 파르페'는 우유 빙수 베이스 위에 팥 젤라또, 떡, 시리얼을 아낌없이 올려 전통 빙수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망빙 파르페'는 망고와 코코넛칩, 휘핑크림을 조합해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1인용 사이즈로 구성돼 혼자 즐기기 부담 없다는 점이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성비도 좋고, 토핑도 혜자스럽다", "1인 1빙수 하기 딱 좋은 양"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에겐 '가성비 디저트', 알바에겐 '손 많이 가는 악몽'


하지만 이 메뉴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부담은 고스란히 알바생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빙수 베이스에 젤라또, 떡, 시리얼, 등 다양한 토핑을 정해진 순서대로 얹는 과정이 번거롭고, 사용된 재료와 용기 설거지까지 고려하면 제조 난이도는 '극상'에 가깝다는 반응이다.


한 알바생은 "스모어 프라페도 힘들었는데, 이건 진짜 손 많이 간다"며 "예쁜 비주얼 뒤에 알바생의 고통이 숨어 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