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어 프라페보다 더하다"...역대급 난이도 신메뉴 등장
화려한 비주얼의 메뉴로 유명한 메가MGC커피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의 '멘붕'을 유발하는 신메뉴가 등장했다.
메가커피 알바 난이도는 과거 유튜브 예능 '워크맨'에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가장 기피하는 메뉴로 '스모어 블랙쿠키프라페'가 꼽혔는데, 재료 구성이 복잡하고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설거지 난도까지 높아 알바생들에게는 악명 높은 메뉴로 통했다.
그러나 최근 이 메뉴의 자리를 위협할 신제품이 등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역대급"이라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출시 한 달도 안 돼 50만 개 돌파…소비자 반응은 폭발적
너무 맛있다고 소문이 나 문제가(?) 된 신메뉴는 바로 '팥빙 젤라또 파르페'다.
사진 제공 = 메가MGC커피
메가커피 측에 따르면 팥빙 젤라또 파르페는 함께 출시된 '망빙 파르페'와 함께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여름 시즌 디저트 메뉴로서 이례적인 수치다.
'팥빙 젤라또 파르페'는 우유 빙수 베이스 위에 팥 젤라또, 떡, 시리얼을 아낌없이 올려 전통 빙수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망빙 파르페'는 망고와 코코넛칩, 휘핑크림을 조합해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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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뿡끼끼 (@QndQnddog) May 31, 2025
두 제품 모두 1인용 사이즈로 구성돼 혼자 즐기기 부담 없다는 점이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성비도 좋고, 토핑도 혜자스럽다", "1인 1빙수 하기 딱 좋은 양"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에겐 '가성비 디저트', 알바에겐 '손 많이 가는 악몽'
하지만 이 메뉴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부담은 고스란히 알바생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빙수 베이스에 젤라또, 떡, 시리얼, 등 다양한 토핑을 정해진 순서대로 얹는 과정이 번거롭고, 사용된 재료와 용기 설거지까지 고려하면 제조 난이도는 '극상'에 가깝다는 반응이다.
한 알바생은 "스모어 프라페도 힘들었는데, 이건 진짜 손 많이 간다"며 "예쁜 비주얼 뒤에 알바생의 고통이 숨어 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