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이제 골프 캐디도 'AI'가 대체한다... 스마트 골프 캐디 등장

| AI 기술로 무장한 스마트 골프 캐디, 골퍼들의 새로운 동반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골프 캐디가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New Atlas)의 보도에 따르면, '로베라 네오(Robera Neo) 스마터 골프 카트'가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킥스타터


이 혁신적인 골프 카트는 내장형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와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만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따라다니는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한다. 나무, 벙커, 다른 골퍼들을 자동으로 감지해 회피하며, 골프 클럽을 싣고 사용자의 경기 과정을 충실히 동행한다.


GPS 기술을 활용해 코스 지도를 생성하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동작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손을 흔들면 따라오고,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면 즉시 정지한다.


최대 100m 거리에서도 호출이 가능하며, 25도까지의 경사도를 극복할 수 있어 언덕이 많은 골프 코스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 스마트 기능과 배터리 성능으로 완벽한 라운딩 지원


로베라 네오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기본형인 '네오 비전' 모델과 골프 스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카트에 부착된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고급형 '네오 태블릿' 모델이다.


인사이트킥스타터


중국 리이치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이 제품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종료까지 3주가 남은 상황에서 이미 25만 달러(약 3억 4천만원)의 자금을 모금했다.


모금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제품은 오는 7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배터리 성능도 인상적이다. 기본형 네오 비전 모델은 22.2V/13Ah(288.6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7홀을 주행할 수 있다.


고급형 네오 태블릿 모델은 더 큰 용량의 22.2V/18Ah(400Wh) 배터리를 갖춰 최대 36홀(약 8시간)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완전 충전에는 약 4.5시간이 소요된다. 킥스타터 캠페인 기간 동안 구매하면 정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본형 로베라 네오 비전은 1,799달러(약 248만원), 고급형 로베라 네오 태블릿은 2,399달러(약 33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