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와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 신애라의 솔직한 고백

배우 신애라(57)가 나이가 들면서 경험하는 신체적 변화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30일 그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 공개된 영상에서 갱년기와 노화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제가 발음이 조금 어눌하다"고 밝히며 현재 투명 교정기를 착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YouTube '신애라이프'

그는 "치아가 지속적으로 부딪히면서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진동 때문에 잇몸이 위로 올라간다고 들었다"라며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예상치 못한 신체 변화에 대한 당혹감을 표현했다.

특히 신애라는 "왜 예전에는 주변에 친한 언니들이 그런 이야기는 안 해 주셨는지 모르겠다"며 갱년기와 노화 과정에 대한 정보 공유가 부족했던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과거와 현재의 신체 상태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지 않는 건강한 마인드

그는 "올해로 57살이 되니까 예전과 정말 다르다"라며 갱년기에 대해 언급했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의 5년차 MC로 활동 중인 신애라는 넷플릭스에서 자신의 옛 영상을 접할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고백했다. 

Instagram 'shinaela_if'

 신애라는 "생각을 바꾸기로 결심했다"며  "자꾸만 어제의 나, 1년 전의 나,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더라. 그땐 이가 아무리 부딪혀도 깨지지도 않고 잇몸이 올라가는 일 없었는데. 그때는 이렇게 밤새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 다음날 또 촬영할 수 있고 했는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소화도 잘 됐었는데. 자꾸 이렇게 과거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하게 되더라"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기보다 같은 연령대와 견주어 보며 '좀 더 건강해지자'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정신 건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깨달음을 전했다.

1989년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신애라는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이후 2005년과 2008년에 각각 딸 두 명을 공개 입양하며 1남 2녀의 부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