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ONE Championship'과 계약 종료
방송인 겸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추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nechampionship과 계약이 종료됐다"며 "onechampionship과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격투기선수로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원챔피언십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전세계 최고의 입식격투기 단체로, 미국 UFC, PEL에 이은 세계 3~4위권 1부 리그 종합격투기 단체다.
추성훈은 "앞으로 저는 프리 격투기선수로서 도전을 이어가며 아저씨의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전장은 어디가 될까? ^_^"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Instagram 'akiyamachoo'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전하는 모습이 멋진 아조씨. 늘 응원합니다", "수고 많으셨다. 앞으로도 화이팅!!!", "부르는 곳이 너무 많아서 고민되시겠다", "응원합니다" 등 추성훈의 행보를 응원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29일 추성훈은 "나의 마지막 도전을 새로운 무대에서 하겠다"며 원챔피언십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6년 6개월간 원챔피언십에 몸담은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2승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2년 3월, 14년간 앙숙 관계이자 8살 어린 후배 아오키 신야를 TKO 시킨 추성훈의 모습은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 제공 = ONE Championship
당시 추성훈은 '일본의 레전드' 선수로 꼽히는 아오키 신야를 완벽하게 물리친 후 바닥에 드러누워 울음을 터트리는 등 감동적인 모습을 자아냈다.
한편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추성훈은 2004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UFC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9년 패션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한 추성훈은 2011년 딸 추사랑 양을 품에 안았다.
추성훈은 스포츠 선수로서의 활동 외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피지컬100'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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