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악플에 당당한 대응 화제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침착하고 당당한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튜브 채널에 달린 악성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인물이 출중한 외모는 아닌데 얼굴도 너무 크고 특출난 재능도 없고"라며 "안정환 만나서 다행인 것 같은데 세상에 예쁜 여자들이 너무 차고 넘치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더 나아가 "예쁜 걸로 능력을 삼기엔 축구로 치면 3부 리그"라며 "안정환 같은 남편 만난 걸 감사히 여기시는 게 좋을 듯하다, 감사한 줄 아시길"이라고 비하성 발언을 이어갔다.
당당한 대응으로 악플러 제압한 이혜원
이에 대해 이혜원은 "압니다만 감사하고 살고 있어요"라며 "제가 뭐라 했나요? 감사하다고 늘 해요"라고 차분하게 응수했다. 또한 "오늘 뭐 안 좋은 일 있으신지요, 혹시나"라고 되묻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악플러는 댓글에서 "전도연 배두나가 대강 살면 모를까 그 어떤 노력을 해도 그대는 안정환 아내인 것이 최상"이라며 "로또 맞았다 생각하시라, 안정환 아니었으면 그 어떤 노력을 해도 지금의 삶도 못 사신다, 남편께 잘하시라"고 무례한 발언을 했지만, 이혜원은 이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혜원과 안정환 부부는 2001년 결혼해 2004년 딸 리원 양, 2008년 아들 리환 군을 낳았다.
현재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에 MC로 함께 출연하며 부부 예능인으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