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차선 없어도 최악을 막아야"... 이동욱이 뽑을 사람 없다는 팬들에게 투표 독려하며 한 말

배우 이동욱, 사전투표 참여하며 투표의 중요성 강조


지난 탄핵 정국 등 정치적 소신을 표현해온 배우 이동욱이 대선을 앞두고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 받고 있다.


이동욱은 지난 1일 팬 플랫폼 버플을 통해 팬들에게 사전투표 한 사실을 인증하며 투표 독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이동욱 / 뉴스1배우 이동욱 / 뉴스1


이동욱은 "사전투표 했다. 첫째날 바로 갈겼다"고 말한 뒤 본 투표일에 촬영 일정이 있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사전투표가 편하다. 줄도 짧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찍을 사람이 없다는 너희들아"라며 "늘 얘기하지만 투표는 최악을 막는 거야"라고 일침했다. 이어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서 최악을 막는 것"이라고 부연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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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소신 표현해온 이동욱, 팬들의 지지 받아


이동욱의 이러한 발언에 누리꾼들은 "개념 발언이다", "맞는 말이다", "뽑을 사람 없다고 투표 안 하는 사람들이 꼭 새겨야 할 말", "저 형 맨날맨날 투덜투덜하면서 할 건 다하는 형", "정말 멋진 배우", "역시 이동욱 배우님 응원합니다"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의 소신 발언을 지지했다. 


앞서 이동욱은 12·3 계엄사태와 관련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며 탄핵 찬성 집회 참석자들을 응원한 바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지난해 12월 7일 버블을 통해 밴드 스콜피언스의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변화의 바람) 가사를 공유하며 "봄은 반드시 온다"고 적었다. 또한 "힘냅시다. 추운데 따뜻하게 나가고"라며 집회 참석자들을 응원해 주목받았다.


또 이와 관련해 이동욱은 지난 1월 6일 영화 '하얼빈' 관련 언론 인터뷰에서 "부담감보다는 그냥 말 그대로 집회에 나간 팬들을 응원하고 싶었다"며 "추운 날씨에 많이 고생하니 제가 옆자리 함께 있을 순 없으니 힘 내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4월 4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되자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 등의 메시지를 통해 탄핵소추안 인용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킹콩 by 스타쉽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한편, 이동욱은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JTBC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에서 3대 건달 집안 장손 박석철 역을 맡는다. 이번 작품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연기 활동과 함께 소신 있는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는 이동욱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