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4'에서 펼쳐진 기안84의 독특한 식사 예절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 기안84가 구르카 학원에서 독특한 손 먹방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1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세계 최강 구르카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구르카 학원의 저녁 식단으로 치킨이 풍성하게 담긴 커리가 제공됐다. 이곳에서는 식사 방식에 있어 숟가락 사용과 손을 이용한 전통적 방식 중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문화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주저 없이 손으로 먹는 방식을 선택했으며, 함께 식사하는 학생들이 손을 씻으러 가자고 제안했을 때 "뭘 씻냐. 그냥 먹자. 손 씻으면 줄 다시 서야 한다"며 거절해 주변을 당황시켰다.
이에 동료 출연자 이시언은 "기안이는 훈련이 끝나고 샤워도 안 한 상태다"라고 지적했고, 빠니보틀은 "한국인을 뭐라고 생각할까 항상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현지 문화 체험과 위생 사이의 균형
결국 학생들의 끈질긴 권유에 못 이겨 수돗가로 향한 기안84는 한 손만 대충 씻고 식당으로 돌아왔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손으로 식사하는 현지 학생들을 발견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기안84의 독특한 식사 예절은 현지 문화에 대한 열린 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위생에 대한 인식 차이를 드러내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태계일주4'는 이처럼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