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 원 상당 '테니스 장비' 통째로 훔쳐간 외제 차주
잠시 편의점에 들른 사이,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온 남성에 의해 250만 원 상당의 테니스 장비를 '도둑' 맞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와 다른 사람의 테니스 장비를 훔쳐 가는 차주의 모습이 포착됐다.
제보자 A씨는 같은 달 22일, 대구에서 열린 테니스 대회에 참석했다가 이 같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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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편의점에 2분 정도 들어갔다가 나온 사이 밖에 놔두었던 테니스 가방이 통째로 사라졌다"며 황당함을 토했다.
현장을 비추는 CCTV 영상을 확인한 A씨는 독일제 SUV 차량에서 내린 차주가 자신의 테니스 가방을 자연스럽게 훔쳐 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문제의 차주는 총 250만 원 상당의 물건들이 담긴 A씨의 테니스 가방을 원래 자기 물건이라는 듯 싣고 갔다.
곧장 문제의 차주를 경찰에 신고한 A씨는 도난 6시간여 만에 피해 물품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