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혜리, 알고보니 강남 건물 2채나 보유... 얼마 주고 샀나 봤더니

연예인 부동산 투자 현황


배우 혜리가 강남 지역에 건물 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혜리는 삼성동과 역삼동에 위치한 건물들을 총 121억여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시세 기준으로 최소 60억 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origin_혜리알고보니강남건물2채나보유…121억주고샀다.jpg배우 혜리 / 뉴스1


1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이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혜리는 2022년 8월 강남구 삼성동의 오래된 다가구 주택을 가족법인 명의로 77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9호선과 수인분당선이 환승하는 선정릉역, 그리고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략적인 부동산 투자와 수익 전망


혜리는 매입 후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 규모의 새 건물을 신축했다.


매입가 77억 5000만 원에 거래 부대비용 4억 5000억 원, 신축 비용 25억 원을 합산한 총 투자금액은 약 107억 원으로 추산된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의 김경현 차장은 "현재 보증금 4억 원에 월세 3000만 원 정도로 신축 첫 입주 통임대를 구하고 있다"며 "건물이 매각된다면 3년 만에 3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혜리 / 뉴스1 혜리 / 뉴스1 


또한 김 차장은 "혜리가 소유권 이전 등기 시 신탁사와 계약을 맺고 소유권을 위탁했는데, 이는 대출 한도를 늘려 실제 투자금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삼성동 빌딩 외에도 혜리는 2020년 12월 역삼동에 위치한 노후 주택 건물을 본인이 설립한 법인 명의로 43억 9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 역시 철거 후 신축했으며, 현재 시세는 1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시 3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정보를 제공한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의 김경현 차장은 부동산 정보 유튜브 채널 '빌딩타이밍'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