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미주·박진주 갑작스러운 '놀뭐' 하차... 멤버들 숙연해지게 만든 박진주 한 마디

'놀면 뭐하니?' 박진주·미주 마지막 촬영, 멤버들 숙연한 분위기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배우 박진주와 가수 미주의 하차가 확정되며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두 멤버의 최종 촬영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origin_미주·박진주놀뭐하차에멤버들숙연…박진주이제안볼사이인데뭐.jpg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한숨을 내쉬며 무거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박진주와 미주의 프로그램 하차가 결정된 상황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이었기 때문이다.


현장의 어색한 분위기는 멤버들의 대화에서도 드러났다.


미주가 하하의 선글라스를 칭찬하자, 하하는 평소와 달리 숙연한 표정으로 "고맙습니다"라고 존댓말로 응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왜 미주한테 존댓말 하냐"고 물으며 상황을 환기시키려 했다.


주우재 역시 "오늘은 미주랑 진주한테 뭐라고 못 하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박진주는 "해, 뭐 어때, 어차피 볼 사이도 아닌데"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현장의 무거운 분위기를 깨려 했다.


origin_놀뭐하차하는박진주·미주흑화후마지막녹화에서폭주.jpg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도 "오늘은 너희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두 사람의 마지막 촬영을 배려했다.


그러나 미주는 "됐어, 그만 해"라고 소리치며 격한 반응을 보였고, 이이경은 "미주가 그만하라면 그만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