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장영란 '과거 연애설' 몰래카메라 대결

방송인 김영철과 장영란의 과거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29일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일촉즉발! 장영란 남편, 7살 형님인 김영철에게 그동안 쌓인 울분 대폭발 (심장떨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YouTube 'A급 장영란'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코너인 '장영란의 친해지길 바라'를 론칭하며, 남편 한창과 김영철의 만남을 주선했다. 장영란은 두 사람이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역몰래카메라로 번진 재미있는 상황

이전에 김영철은 JTBC '아는 형님' 방송에서 장영란에게 호감을 가졌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방송에서는 너무 진심으로 보였는데 진짜 사실인지 파악하고 싶다"는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를 계기로 김영철과 장영란은 한창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YouTube 'A급 장영란'

두 사람은 과거 2주간 교제했다는 거짓 이야기를 꾸며내 한창의 반응을 살펴보기로 했다.

만남 자리에서 김영철이 준비된 대본대로 "장영란과 2주간 사귄 적 있다"고 고백하자, 한창은 서운한 기색을 보이며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에 김영철은 당황한 모습으로 "몰래카메라니까 일단 오시라고 말해 달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상황은 사실 한창과 장영란이 함께 준비한 역몰래카메라였다. 김영철을 속이기 위한 치밀한 작전이었던 것이다. 

진실을 알게 된 김영철은 "나 진짜 개쫄아가지고 있었다. 남편도 남편이지만 스태프들 연기에 깜빡 속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YouTube 'A급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