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이 흑백 셀카 공유한 이유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연세대학교 축제서 찍은 흑백 셀카와 흰색 하트를 남겨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지난 24일 아이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아카라카)'에서 파란색 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파란색이 연세대의 상징색이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축제로 유명한 아카라카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줄곧 이러한 파란색 옷을 무대 의상으로 선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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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은 이날 파란색 글씨의 'yonsei(연세)'가 적힌 흰색 배꼽티를 입고 무대를 빛냈다.
이러한 의상을 팬들과 공유하고자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셀카 한 장을 올렸지만, 이 사진은 흑백으로 편집된 상태였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도 힘내"라는 문장과 함께 흰색 하트를 보내기도 했다.
이는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돌 등 공인의 '정치색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연세대를 상징하는 색깔이 파란색이며, 이곳에서 공연하기 위해 파란색 옷을 입었다는 것을 모르는 누리꾼이라면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등의 오해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원영의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선거 기간이라 본인 감성이랑 안 맞아도 흑백으로 사진 올리고 하트마저 흰색인 이 여자 정말 롱런하겠다", "다들 장원영을 본받아라", "흑백은 상상도 못 했는데 센스가 대단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for_everyoung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