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이 천장에 부딪혀 차량 전복...발전기서 불길
국민의힘 선거 유세차량이 전복되며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께, 서울 용산구 갈월동 갈월지하차도에서 국민의힘 선거 유세차량이 전복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세차량은 갈월지하차도에 진입하던 중 차량 상부에 설치된 패널이 천장에 부딪히면서 중심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충격으로 차량에 실려 있던 발전기에 불이 붙으면서 곧장 화재로 이어졌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초기 추정이다.
소방, 14분 만에 화재 진압...차량 통제 계속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14분 만인 오전 9시 2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사고 차량에는 유세 관계자 2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병원 이송 사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갈월지하차도 통제...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현재 사고 여파로 숙대입구역 방향 갈월지하차도는 전면 통제된 상태다. 소방과 경찰은 사고 차량의 구조와 화재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 및 CCTV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대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이 한창인 시점에 발생해 유세 현장 안전관리에도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