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학가 자전거 절도 외국인 검거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학교 주변과 주택가에서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30대 외국인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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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심야 시간대를 노려 대구 북구의 대학가와 중구 주택가 일대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총 5차례에 걸쳐 자전거와 킥보드 등 320만원 상당의 이동 수단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2019년 유학생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대학가와 주택가의 자전거 도난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로 범인이 검거된 사례로, 지역 주민들의 재산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전거 등 이동 수단 소유자들에게 견고한 잠금장치 사용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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