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가장 성공한 K팝 그룹'으로 미국 '더 할리우드 리포터' 커버 장식한 아이돌

글로벌 무대를 사로잡은 K팝 대표주자


세계적인 미국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가 K팝 그룹 세븐틴을 5월호 디지털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발표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퍼렐 윌리엄스, 아델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장식해온 이 권위 있는 매체의 표지를 한국 아이돌 그룹이 장식했다는 점에서 세븐틴의 국제적 위상을 엿볼 수 있다.


화보 촬영에서 세븐틴 멤버들은 과감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NISI20250529_0001855572_web.jpg세븐틴 / 플레디스 제공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들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K팝 그룹"(The world's most successful K-pop band)이라 소개하며 스타디움 공연 매진, 미국 차트 석권, 독일과 멕시코의 유명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발탁 등을 언급하며 세븐틴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조했다.


새 앨범으로 보여준 음악적 진화


매체는 "세븐틴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정점을 찍은 것처럼 보이지만 더욱 높은 곳을 향한 이들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며 다섯 번째 정규 앨범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에 담긴 멤버들의 깊은 고민과 변화에 주목했다.


인터뷰에서 세븐틴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길을 개척할 준비를 마쳤다"며 "우리는 늘 진심을 담아 음악을 만들어 왔다. 세븐틴의 음악을 듣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우리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세븐틴으로서 해야 할 일은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컴백한 세븐틴은 국제 음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origin_세븐틴잠수교에서10주년공연.jpg세븐틴 / 뉴스1


영국의 저명한 음악 전문지 '클래시'는 "'해피 버스트데이'는 에너지, 개성, 재창조가 조화를 이룬 대담한 작품"이라고 극찬했으며, 또 다른 영국 음악 매체 NME는 이번 앨범을 "세븐틴이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앨범이자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라고 평가했다.


데뷔 10주년 의미 있는 행보


한편,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은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서울 한강의 상징적 장소인 잠수교를 무대로 삼아 컴백 기념 공연 '버스트 스테이지'(BURST Stage)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