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주, 방송 최초로 자녀 얼굴 공개... 소중한 육아 추억 공유
배우 김남주가 20년 가까이 비공개로 지켜왔던 자녀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처음으로 방송에서 공개했다.
SBS Life 새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 2회 촬영에서 김남주는 자신의 소중한 애장품들과 함께 자녀들의 사진과 옷가지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김남주는 결혼반지, 시계, 가방 등 다양한 애장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 집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트로피도 아니고, 드레스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5년에 결혼해서 큰 아이를 낳았고, 그 다음 2008년에 둘째 아들을 낳은 200점짜리 엄마다. 죄송하다"라며 유쾌한 너스레를 떨었다.
| 자녀들의 소중한 물건들, 20년간 간직한 엄마의 마음
김남주는 배우로서의 삶보다 엄마로서의 삶이 더 행복했다고 고백하며, 약 20년간 소중히 간직해온 첫 딸의 배냇저고리와 신발 등을 하나하나 꺼내 보였다.
그는 "어떤 분들은 아이들이 금방 크는데 뭘 이런 걸 많이 사주냐고 하는데 나는 어릴 때 내가 못했던 것을 하고 싶었다"며 "애기들이 뭘 기억하겠냐. 내 만족이다. 내가 사고 싶었다. 인형 옷 같지 않냐. 그립다"고 자녀들의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아들의 100일 사진도 공개됐다.
김남주는 "이거 입고 100일 잔치 했다. 목을 잘 못 가눴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딸의 사진도 보여주며 "헤어스타일이 5살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누구를 닮았냐'고 묻자 김남주는 "나 안 닮았냐? (김)승우 오빠 어릴 때를 많이 닮았다. 지금은 섞어 닮았다"고 답했다.
김남주는 육아에 대한 진솔한 생각도 전했다.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초보 엄마는 (아이들이)어릴 때 무조건 건강하기만을 기도한다. 막상 아이들이 자라면 부모 욕심이 생기지 않냐. 다 잘했으면 좋겠고... 부모 욕심이 한도 끝도 없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건강하게 자라주는 게 제일 감사한 일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김남주가 대중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동시에 안목을 키우는 프로젝트다.
김남주의 애장품과 랄랄이 게스트가 출연하는 '안목의 여왕 김남주' 2회는 오는 29일(목)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며,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명의 콘텐츠가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