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김숙이 제주도에 '세컨하우스' 사놓고 13년째 '폐허'로 방치하고 있는 이유

제주도 집 구매 13년, 김숙의 미완성 제주살이 이야기


방송인 김숙이 제주도에 집을 구매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작 본인은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는 고백이 화제다.


김숙은 제주살이를 꿈꾸며 부동산 투자를 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YouTube '비보티비'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드디어 나옵니다 오만추 2 ※스리슬쩍 스포 주의※ (feat.에시키 이기찬,이벤트있음) [비밀보장 519회]' 영상에서 김숙은 제주살이를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주살이의 현실과 조언


김숙은 "진지하게 마흔이 됐을 때 제 2의 인생을 제주도에서 살려고 집을 구했다"며 "언니에게 '먼저 살고 있으면 내가 곧 내려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13년째 제주도에 내려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비보티비'


더욱 안타까운 것은 김숙의 언니도 이미 그곳에서 이사를 가버려 현재 그 집은 "폐허가 됐다"는 것. 그럼에도 김숙은 "정리를 못해서 이렇게 있는데 아직도 제주도에 살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제주살이 동반자를 찾기 위해 친언니 다음으로 송은이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내가 집 다 정리해 놓겠다고 했는데 약삭빠른 언니가 눈치를 두 번 보더니 발을 뺐다"며 "그래서 다음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비보티비'


제주살이를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김숙은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집을 덜컥 구하라고 말을 못 하겠다"며 "1년보다도 한 달을 살아보시라고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 이유로 "기후도 안 맞을 수 있고 혼자 살아야 하는데 혼자 살아보니 겁이 너무 많은 사람인 걸 알게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을 고치는 과정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2년 빌려서 고치다가 고생하고 포기한 사람도 봤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