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너무 섹시해 남자들 쓰러져"... 킴 카다시안이 새롭게 선보인 '가짜 유두+피어싱' 브라

"오우~만 있고 고통은 없어요"...광고 영상도 화끈


유두 모양이 내장된 브래지어를 출시해 놀라움을 안겼던 킴 카다시안이 또 한번 혁명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최근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는 가짜 유두 피어싱 디자인의 브래지어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유두 피어싱' 장식을 탈부착 할 수 있어 한쪽 또는 양쪽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통 없이 도발적인 연출을 원하는 여성에게 최적화된 디자인이다.


20250529_28.jpgInstagram 'skims'


브랜드가 공개한 광고 영상에는 한 금발 모델이 등장한다. 그녀는 흰색 보디슈트와 초미니 쇼츠, 싸이하이 부츠에 이 신상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바에 들어서는 모습. 그러자 모든 시선이 속옷에 꽂히는 연출이 이어진다.


모델은 "여성으로 사는 것만으로도 아픈 일이 많은데, 이건 '오우~'만 있고 고통은 없다"고 제품의 콘셉트를 간결하게 설명했다.


스킴스 측은 "가장 섹시한 브라가 가짜 유두 피어싱 디자인으로 더욱 핫해졌다. 아픔 없이도 섹시해 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유방암 생존자도 "이건 꼭 사야 해요"...팬들 반응 폭발


제품이 공개되자마자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20250529_30.jpgInstagram 'skims'


일부 여성들은 "전기의 발명과 맞먹는 수준의 디자인", "통증에 약한 여성들을 위한 신박한 아이템"이라는 칭찬의 댓글을 달았다. 특히 한 여성은 "유방암으로 유두와 가슴을 잃기 전까지 항상 피어싱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이 제품은 너무 완벽하다"고 감동적인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반면 다소 보수적인 여성들은 "꼭 드러내야 하는거냐", "브래지어 용도가 뭐냐" 등의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누리꾼들은 "이런 제품이 나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패션의 세계는 정말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노브라 착시 효과를 주는 제품 홍보 영상에서 직접 브라를 착용한 채 "지구의 온도는 점점 뜨거워지고, 해수면은 오르고, 빙하는 녹고 있다. 저는 과학자는 아니지만, 누구든 자신의 기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래서 이번에 젖꼭지가 내장된 브라를 소개하게 됐다. 아무리 더워도 항상 추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로는 힘든 날도 있지만, 이 니플은 유리보다 단단하다. 빙하와는 달리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특유의 위트도 덧붙였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전량 품절됐고, 무려 25만 명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