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원조 꽃미남 배우' 김석훈, 영화 250편 남기고 세상 떠나... 2주기 추모

원로배우 故김석훈, 2주기 맞아 그의 발자취 돌아보기


원로배우 故김석훈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25년 5월 28일은 故김석훈의 2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23년 5월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김석훈은 1957년 영화 '잊을 수 없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원조 꽃미남 스타로 유명했던 김석훈은 눈에 띄는 외모로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그의 뛰어난 외모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것이 그의 연기 인생의 시작점이 됐다.


2fc06623-85d9-40e7-9957-0bc3bb0d881b.jpg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한국 영화계의 별, 250여 편의 작품 남겨


고인은 '햇빛 쏟아지는 벌판', '두만강아 잘 있거라', '슬픈 목가', '비련십년', '목 없는 미녀', '설야의 여곡성' 등 생전 2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대표작 '두만강아 잘있거라'는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 작품을 통해 김석훈은 한국 영화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으며, 임권택 감독과 함께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3년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에 출연한 뒤 이렇다 할 배우 활동을 하지 않았던 김석훈은 마지막 작품 공개 후 32년 만에 노환으로 별세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