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JK김동욱이 카리나 '애국보수 사진' 논란 이후 한 말... "대형기획사 아이돌들도"

JK김동욱, 카리나 정치색 논란에 "요즘은 대형기획사 아이돌도 의사 표현 당당하게 한다"


가수 JK김동욱(50)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에 대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견을 표명했다. 28일 오전 JK김동욱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나름 내로라하는 기업을 운영했던 양반이 예전 나한테 했던 얘기다. 동욱이는 기획사가 없어서 저렇게 정치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한다고. 여보세요! 요즘은 대형기획사 아이돌들도 자기 의사 표현 당당하게 합니다. Wake the *uck up"이라고 적었다.


최근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이후 나온 발언으로 주목 받고 있다.


0005200674_001_20250528183316445.jpgJK김동욱 SNS


카리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빨간색 숫자 2가 적힌 점퍼를 입은 사진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미 대선'이라 불리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카리나가 특정 정당 지지 의사를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고, 이에 일부는 대선 정국과 연결 지어 응원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신속히 삭제했다.


카리나와 소속사의 해명, JK김동욱의 정치적 행보


논란이 지속되자 카리나는 같은 날 오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졌다"며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며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Instagram 'katarinabluu'Instagram 'katarinabluu'


한편, 2002년 데뷔해 '미련한 사랑', '그녈 위해' 등으로 사랑받은 JK김동욱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투표권이 없음에도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그는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정치 활동을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한국 출입국관리법 제17조 위반 혐의로 한 누리꾼에게 고발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