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봉 한 손으로 잡고 버티며 방화복까지 입은 여자 소방관
한 여자 소방관이 한 손으로 철봉에 매달려 4.2kg에 달하는 방화복 상·하의를 입는 데 성공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유튜브 채널에는 '여자소방관 매달려서 방화복 입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소방관은 머리를 질끈 묶은 채 한 손으로 철봉을 잡은 채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YouTube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곧이어 이 소방관은 동료 소방관에게 방화복 하의를 전달받더니 능숙하게 한 손으로 옷을 입기 시작했다.
주변의 응원 속에서 방화복 하의를 입은 뒤 상의까지 건네받은 이 소방관은 팔을 바꿔가며 상의를 걸쳤고, 벨크로까지 완벽하게 붙였다.
약 1분 20초간 철봉에서 버틴 이 소방관은 팔을 바꿔 가며 철봉에서 버텼고, 방화복을 완벽하게 착용하고서 나서야 내려왔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관은 성별이 아닌 용기로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진정한 영웅", "한 손으로 매달려서 본인 체중 버티는 거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여자가 한 손으로 매달리면서 방화복을 입는다? 싸워서 질 자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의 뛰어난 체력에 감탄사를 보냈다.
한편 소방청은 오는 2027년부터 소방관 채용시험 체력평가를 성별, 채용 분야와 상관없이 같은 기준으로 채점할 예정이다.
YouTube '경기도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