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차기 걸그룹 첫 멤버 이벨리, 강렬한 힙합 무대로 데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에 이어 걸그룹 계보를 완성할 차기 걸그룹의 첫 번째 멤버를 공개했다.
28일 YG 공식 블로그에는 'YG NEXT MONSTER | EVELLI - 'Nosebleed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Youtube 'YG NEXT MONSTER'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YG에서 매달 진행하는 월말평가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것으로, 호주 출신 연습생 이벨리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벨리는 Doechii의 'Nosebleeds'를 선곡해 YG 특유의 힙합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이벨리의 러블리한 외모와 대비되는 중저음 보이스가 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묵직한 톤으로 그루브를 타다가도 빨라지는 비트에 맞춰 속도감 있는 래핑을 선보이는 등 다이내믹한 사운드 변주에 따른 탁월한 완급 조절 능력을 뽐냈다.
15살 신예의 놀라운 무대 장악력과 다재다능함
15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다.
Youtube 'YG NEXT MONSTER'
당당한 애티튜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힙합 스웨그와 스타일리시한 제스처, 풍부한 표현력이 영상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이벨리는 수준급 보컬과 랩 실력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춘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YG는 차기 걸그룹을 4인조로 확정하고 멤버들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프로모션을 예고한 바 있다.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믿고 듣는 라이브' 베이비몬스터의 계보를 잇는 신예 그룹이라는 점에서 이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여러분들이 있는 그대로, 들리는 그대로 평가해 달라"며 멤버들의 역량에 자신감을 내비친 만큼, 첫 주자로 나선 이벨리가 뛰어난 재능과 실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에 이어 앞으로 공개될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