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에스파 카리나 착용 바람막이, 정치 논란 속 품절 대란

카리나 착용 바람막이, 정치 논란 속 품절 대란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가 착용한 바람막이 점퍼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이 의류 아이템은 현재 여러 쇼핑몰에서 품절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atarinabluu'


지난 27일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검은 바탕에 붉은 줄무늬와 숫자 '2'가 새겨진 점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제품은 미국 뉴욕 기반 패션 브랜드 바케라(Vaquera)의 상품으로, 정가는 약 70만원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논란과 게시물 삭제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기호 2번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러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약 2시간 만에 삭제했다.


일부 누리꾼은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카리나에게 성희롱성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카리나의 의상 선택에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품절 대란과 가격 상승


인사이트바케라 홈페이지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해당 점퍼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현재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 제품이 품절됐거나 품절 임박 상태에 이르렀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중고 거래가(리셀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가보다 30~50% 이상 비싼 100만원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바케라는 '여성 카우보이'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에서 이름을 따온 브랜드로, 리한나 등 해외 유명 가수들도 착용한 바 있는 패션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