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주식하다 상폐만 5번 겪고 수십억 날렸다는 김보성... "그래도 틱톡 수익 다 기부"

김보성, 수십억 주식 투자 실패에도 "기부 이어갈 것"


배우 김보성이 주식 투자로 수십억 원의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와 나눔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김보성은 현재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3c7f3f64-c5d2-4186-9bc4-56b6fabb6a54.jpgYouTube ''근황올림픽'


김보성은 "생활비 마련이 쉽지 않다. 제가 아주 잘 나가는 톱스타가 아니다 보니 우리 아내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생활비에 쫓기는 듯한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이 주식 투자 실패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하다 박살 났다. 수십억 박살 났다. 전 재산이 박살 났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상장 폐지도 4번 당했다고 알려졌는데 최근 한 번 더 당했다"고 그는 말했다. 특히 상장 폐지된 종목 중 가장 큰 피해액이 3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역경 속에서도 이어가는 나눔의 정신


김보성은 주식 투자의 목적이 단순한 재테크가 아닌 "더 좋은 일 많이 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 실패로 인해 "기부를 못 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2025-05-28 13 04 29.jpgYouTube ''근황올림픽'


'과한 기부와 나눔을 아내가 반대하진 않냐'는 질문에 김보성은 "우리 아내가 의리가 있다. 어떤 어려움, 고난과 역경을 반대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서 또 뚫고 나가는 거다. 어떻게든 흘러간다. 굶어 죽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어려운 사람들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가 예전에 죽을 뻔한 적도 많았고,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어려운 사람들 입장을 역지사지할 수 있게 됐다. 세상에 너무나 힘든 사람이 많다. 같은 마음으로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틱톡 수익 전액 기부 선언


김보성은 최근 틱톡에 데뷔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optimize.jpgYouTube ''근황올림픽'


그는 "3일 전부터 시작했다. 우리 팬들이 보내주시는 선물을 갖고 제 개인 생활비로 쓸 수는 없지 않나. 틱톡 라이브 모든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야 우리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시고 의리의 마음을 합쳐주시지 않겠나"라고 덧붙이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