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안돼, 브이 하지마"... 엔믹스 배이가 '애교' 부리다 '급 멈칫'하고 머리 감싸 쥔 이유

대선 앞두고 연예계 '정치색' 주의보... 아이돌들의 조심스러운 행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예계에 정치색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엔믹스(NMIXX) 배이와 설윤의 조심스러운 행동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배이와 설윤은 엔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면에 좋은 배진솔 라이브. 특별게스트 안 보면 후회한다'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엔믹스' 라이브 방송 캡처


영상에서 두 사람은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중 애교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배이는 "나도 툭 치면 애교가 튀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설윤이 배이의 어깨를 툭 치자 베이는 얼굴에 손을 대며 윙크와 함께 "웅?"이라는 애교를 부렸다. 배이의 빠른 반응에 설윤의 웃음이 터졌고, 배이의 애교는 계속됐다.


선거철 아이돌들의 세심한 자기검열


배이는 손가락으로 브이(V)를 만들더니 눈가에 대고 혀짧은 목소리를 냈고, 이어서는 양손으로 브이를 만들며 애교를 부렸다. 


인사이트YouTube '엔믹스' 라이브 방송 캡처


그러다 이내 손가락을 모두 펴는가 하면 여러 제스처로 애교를 부리던 배이는 "안돼, 브이 하지마"라며 머리를 감싸 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이의 이러한 행동은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Facebook 'suwon2soojung'Facebook 'suwon2soojung'


대선, 총선 등 선거철에는 아이돌을 비롯한 여러 스타들이 투표를 독려하면서도,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오해나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숫자와 색깔 표현에 각별히 주의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