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지숙 남편' 이두희, '명예훼손 소송'서 패소... "SBS가 허위사실 적시했다고 볼 수 없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임금체불 보도 관련 명예훼손 소송 패소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가 임금체불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했다.


지난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15민사부는 이두희가 SBS와 A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3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SBS 측에서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Instagram 'iamdoo2'Instagram 'iamdoo2'


앞서 SBS는 지난 2022년 9월 세 차례에 걸쳐 이두희가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직원들이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이두희가 메타콩즈에서 CTO(최고기술경영자)로 일하며 수수료를 횡령했다는 의혹에 연루돼 피해 업체들이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보도한 바 있다.


법원 "허위사실 아니다"... 이두희 측 항소 포기


이에 이두희는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SBS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허위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1심에서 확정됐으며, 이두희 측은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숙 인스타그램지숙 인스타그램


앞서 이두희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이진호를 상대로도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바 있다. 다만 임금 미지급 사태로 불거진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와의 법적 분쟁에서는 지난해 6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두희는 지난 2020년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결혼했으며 tvN 예능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등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