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광장시장에서 마약김밥 먹는 외국인... 자세히 보니 '존X 좋군' 짤 주인공이었습니다"

광장시장 찾은 외국인 관광객?...자세히 보니 '이 사람'


서울 광장시장 등에서 한식을 맛보고 기념 사진을 찍은 외국인들의 정체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반가움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광장시장에서 김밥과 전을 맛보고 고궁투어를 하는 영락없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warnerbros.korea'


이유는 바로 자세히 보면 어딘가 낯이 익기 때문이다. 바로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자주 이용하는 한국인이라면 안 본 사람이 없다는 '존X 좋군' 짤 속 주인공, 오마 벤슨 밀러였다.


'존X 좋군' 짤은 영화 '8마일' DVD 서플먼트의 한 장면으로, 유쾌한 표정과 손동작으로 국내 누리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매우 즐겁고 기쁜 상황을 표현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필수짤 중 하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전설의 유머짤, 실물 인증한 오마 벤슨 밀러


오마 벤슨 밀러는 영화 '씨너스: 죄인들'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새미 역을 맡은 마일스 케이턴, 그레이스 차우 역의 리 준 리를 비롯해 레베카 조 총괄 프로듀서와 세레나 고란손 총괄 뮤직 프로듀서와 함께했다.


또한 영화 시사회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마 벤슨 밀러는 짤 속 포즈와 표정을 그대로 재현해줘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인사이트Instagram 'warnerbros.korea'


한 팬은 전설의 짤 사진을 인화해 사인을 받았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흥행 돌풍 '씨너스: 죄인들', 한국 개봉 임박


한편 오는 28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씨너스: 죄인들'은 시카고 갱단의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쌍둥이 형제 '스모크'와 '스택'(마이클 B. 조던 분)이 악과 맞서는 스릴러 영화다.


'블랙 팬서', '크리드'로 유명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로, 오마 벤슨 밀러는 농부 '콘브레드'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1930년대 흑인 문화를 배경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한 연출력으로 지난 4월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총 3억 1900만 달러(약 4,359억 원)의 놀라운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