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신지, 'V자'하고 팬과 찍은 사진이 김문수 지지?... "법적 조치 들어가겠다"

코요태 신지, 정치적 악용된 'V자 사진'에 강경 대응


코요태 멤버 신지가 자신의 과거 사진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사건에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 계정에 "신지 기호 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대동단결. 필승. 국민 대통령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신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2025-05-28 10 19 17.jpgInstagram 'shinji_jidaeng'


해당 사진에는 한 남성이 신지와 함께 웃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신지는 손가락으로 V자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 게시물을 발견한 신지는 즉각 반응했다. "이게 언제적 사진인데"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그는 "정치색과 무관하게 행사 끝나고 지나가는데 사진 찍어드린 것 같은데 사용하시면 회사에 전달하고 법적조치 들어가겠다. 사진 내리세요"라고 경고했다.


연예인 이미지 무단 활용에 대한 강경 대응 예고


신지는 이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니 소속사에서도 놓칠 수 있다, 이건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잘못"이라며 소속사를 향한 비난을 차단했다. 


특히 "법이 더 강하지 못해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것 같은데 매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당하기만 하는 건 너무 억울해서 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예정"이라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법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Instagram 'shinji_jidaeng'Instagram 'shinji_jidaeng'


그러나 문제의 게시물을 올린 남성은 신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진을 삭제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지의 무대 영상을 추가로 게시하며 "골수팬이다. 수십 년째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