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향후 3년간 아이폰 디자인 대변혁 예고
애플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대대적인 아이폰 디자인 변경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이폰17 시리즈 모형 / Apple Insider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IT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a)는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공급망 정보를 통해 향후 3년간 애플 아이폰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에서는 후면 카메라 모듈이 재설계될 예정이며, 2026년 모델에는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2027년에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추가해 화면에 노치나 구멍이 없는 완전한 풀스크린 아이폰을 완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치 없는 풀스크린 아이폰, 현실화될까
노치 없는 아이폰에 대한 소문은 꽤 오랫동안 업계에 떠돌았으나, 이번처럼 명확한 일정이 언급된 것은 처음이라고 기즈모차이나는 전했다. 그러나 현재 UDC 기술은 아직 완성도 측면에서 갈 길이 먼 상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많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수년간 이 기술을 실험해 왔지만, UDC로 촬영한 이미지 품질은 아직 기존 카메라의 이미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한계로 인해 기즈모차이나는 애플이 2027년 출시되는 아이폰19에 UDC를 탑재하더라도 여전히 장단점이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