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입간판과 가게 앞 '소변 테러'... 범인은 이웃 가게 직원이었다
평소 문제없이 지내오던 이웃 가게 직원들로부터 입간판이 파손되고 가게 앞 노상방뇨 피해를 보았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에서 한식 주점을 운영중인 A씨는 지난 25일 새벽, 이웃 가게 직원들로부터 입간판 파손 및 노상방뇨 피해를 보았다.
함께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문제의 남성무리가 가게 입간판을 발로 차고, A씨 가게 앞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가게 앞을 엉망으로 만든 문제의 남성 무리가 이웃 가게 직원들이라는 것을 알아챈 A씨는 해당 가게 사장님을 찾아 이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YouTube 'JTBC News'
A씨에 따르면 내내 '모르쇠' 태도를 유지하던 이웃 가게 사장은 CCTV 영상을 확인한 후에야 "직원들이 그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홧김에 그랬을 것"이라며 파손된 입간판을 보상하겠다고 했다.
A씨는 "평소 이웃 가게와 인사 나누고 웃으며 지내는 사이였는데, 그 직원들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 공원, 그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대소변을 보거나 시키고 이를 치우지 않을 경우 사람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