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살롱드립2'에서 주민등록증 검사 받은 일화 공개

배우 차태현이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 지난해 주민등록증 검사를 받았던 재미있는 경험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이번 방송에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 멤버인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함께 출연했다.

YouTube '테오'

방송에서 이준은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소식을 전하며 "고등학생 역할인데 너무 38살이라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옆에 좋은 교복 선배님 있잖아요, 우리나라 최고령 교복 입은 배우다"라며 차태현을 언급했다.

이는 차태현이 디즈니+(플러스) '무빙'에서 4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역 없이 학생 역할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던 것을 가리킨 것이다.

'무빙' 촬영 비하인드와 편의점 에피소드

차태현은 '무빙'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나 죽는 줄 알았어 '무빙', 너무 어이가 없었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본을 보고 당연히 아역 쓰는 줄 알았다, 나머지는 아역 썼는데, 나는 가발을 맞추고 나보고 하라는 거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YouTube '테오'

또한 "촬영 갔는데 옆에 있는 애들이 진짜 고등학생이야, 누가 봐도 내가 학부형이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차태현은 지난해 주민등록증 검사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내의 심부름으로 술을 사러 마스크를 쓰고 편의점에 갔다가 민증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웃겼다"라며 이 경험에 대해 유쾌하게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