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테러 청부 글 올린 10대 남성, 경찰에 자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흉기 테러를 청부하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뉴스1
지난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대 남성 A씨가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찾아 자수서를 제출했다.
A씨는 전날 오전 아주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은 이재명 후보가 아주대학교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는 당일에 게시되어 더욱 심각성을 더했다.
간담회는 정상 진행, 경찰은 이미 신원 파악 중이었어
이 후보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예정돼 있었다.
뉴스1
해당 간담회는 1시간10여 분 만인 낮 12시 15분께 종료됐으며 이 후보가 교정을 나설 때까지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A씨가 자수하기 전 이미 신원을 특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