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25 국민의 선택' 개표 방송 그래픽 '바이폰' 일부 공개
SBS가 다시 한번 '고품격 CG'로 선거 방송을 채운다.
오는 6월 3일(화) SBS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 '2025 국민의 선택'에서 선보일 실시간 개표 정보 그래픽 '바이폰'의 일부를 27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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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SBS는 '선거 방송 그래픽의 전설'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고품격 CG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SBS는 2012년부터 유명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매 선거마다 독창적인 '블록버스터급' 그래픽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참신한 시도는 입소문을 타며 BBC 등 해외 언론의 취재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선거 방송은 SBS'라는 인식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 받은 '대결 2025: 승부사들'
이번 선거 방송의 핵심 콘텐츠인 '대결 2025: 승부사들'은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다.
체육복을 입은 대선 후보들이 쏟아지는 표를 차지하기 위해 전통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이는 후보자들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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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BS 선거 방송의 마스코트 '투표로'가 '삐끼삐끼' 챌린지에 나서는 모습도 재미있는 볼거리로 준비됐다. 전국을 누비는 '투표로' 바이폰은 각 지역의 특색과 함께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의 현장을 바라보는 모습도 담아냈다.
이 외에도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을 레이싱 경주로 표현하거나,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후보들의 현란한 '스피닝' 동작 등 다양한 그래픽 요소가 준비되어 있다.
정보성 강화한 실시간 분석 그래픽도 선보여
SBS는 시각적 화려함뿐만 아니라 개표 상황을 심층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정보성을 강화한 바이폰도 함께 선보인다.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0분, 30분 단위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 실시간 정보를 직관적으로 분석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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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 따르면, 60일 만에 결정된 '장미 대선'으로 준비 기간이 예년보다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퀄리티의 바이폰을 제작해 외신들의 취재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제작 현장을 방문한 AFP 취재진은 "SBS 선거 방송의 높은 제작 수준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감탄했다고 SBS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