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새 VIP와 일남의 아들 정체는... "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의 시즌3 스포일러

'오징어 게임' 시즌3 비하인드 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 제작진이 시즌 3에 대한 흥미로운 힌트를 전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즌3 떡밥 검증소, 이정재&이병헌&황동혁 감독이 말합니다'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다양한 추측과 궁금증에 답변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코리아


영상에서 한 멕시코 팬이 "프론트맨은 예전 게임에 참가했을 때 속임수를 여러 번 사용해 우승했다"라는 추측을 제시했다. 


이에 프론트맨 역을 맡은 이병헌은 "살아남는 것에 집착했기 때문에 치사하게라도 이기는 게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3의 새로운 방향성과 이스터에그


시즌 3에 대한 다양한 추측 중 하나는 벽에 그려진 그림이 다음 게임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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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은 "시즌 1 때는 벽 그림에 다음 게임에 대한 힌트가 있다는 장치를 이스터에그처럼 심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시즌 2에 시즌 1에 쓴 걸 뻔히 쓰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벽 위에 있는 그림과 게임은 관련이 없다. 저는 그런 걸 반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영일(이병헌)이 일남(오영수)의 아들이라는 팬들의 추측에 대해 이병헌은 "너무 드라마틱한 추측"이라며 "감독님께서 프론트맨이 사람들을 약을 올리는 장치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VIP와 캐릭터 관계에 대한 힌트


한 팬은 시즌1 캐스트에 VIP3으로 배우 이다윗 이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민수(이다윗 분)는 게임에 잠입한 VIP'라는 흥미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이에 황 감독은 "시즌3에 VIP들이 등장한다"며 "그 가운데 과연 우리 민수, DAVID LEE가 있는지 한번 지켜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시즌3의 중요한 복선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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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훈(이정재)과 오영일의 1:1 대결에 대해서는 이병헌이 "시즌2와 3가 그런 대결이 가장 큰 구조"라고 밝혔다.


황 감독도 "기훈이 증명하려고 하는 것과 인간에 대한 믿음, 프론트맨이 갖고 있는 세계관, 결국 이 두개가 대결하는 거라서 시즌 3에도 그 대결이 이어진다"고 귀띔했다.


'456번이 결국 게임에 이기고, 프론트맨이 될 것 같다'는 추측에 이정재는 "결국에는 돈을 가져도 프론트맨 같은 권력자가 되고 싶은 게 인간의 심리인 건가?"라고 되물으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황 감독은 마지막으로 "일면에 진실을 담고 있는 추측들이 있었다"면서 "더 강렬하고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돌아오겠다. 시즌3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오징어 게임 3'는 가장 친한 친구를 게임에서 잃은 기훈과 프론트맨,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이야기로, 다음 달 27일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