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장인어른이 목사님... ‘SNL 잘 봤다’고 하시면 떳떳하게 ‘감사합니다’가 안 나와”

코미디언 김원훈, '짠한형 신동엽'에서 목사 장인어른 언급해 화제

코미디언 김원훈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목사인 장인어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SNL' 크루 김민교, 김원훈, 지예은이 게스트로 등장해 신동엽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인사이트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이날 방송에서 지예은은 'SNL' 출연 이후 교회를 옮겼다는 고백을 해 시선을 끌었다. 교회 중등부 선생님으로 활동했던 지예은은 'SNL'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연기로 인해 기존 교회에 더 이상 나갈 수 없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원훈은 "장인어른이 목사님이시다"라고 말하며 지예은의 상황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주일마다 항상 갈 수는 없지만, 스케줄이 없을 때는 항상 교회에 간다"라며 자신의 신앙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 YouTube '짠한형 신동엽'

특히 "교인분들이랑 장인어른이 'SNL' 잘 봤다고 하면 저도 '감사합니다'가 떳떳하게 안 나온다, 장소가 교회라서 그런 게 또 있다"라고 고백하며 코미디언으로서 겪는 특별한 고충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김원훈과 지예은이 'SNL'에서 수위가 센 콩트 연기를 앞두고 함께 기도했다는 사실이다. 이 고백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