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딸 리원과 남자친구 동거에 단호한 반응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5회에서 MC 안정환이 딸 안리원의 동거 가능성에 관한 돌발 질문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안정환과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함께 프랑스 대표 샘 해밍턴, 미국 대표 크리스,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가 출연해 스페인, 조지아, 덴마크의 '선 넘은 패밀리'들이 보여주는 각국의 독특한 문화와 일상을 함께 살펴본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인 패밀리' 오유진과 루카스가 새롭게 등장한다.
이들은 '스페인의 제주도'라 불리는 마요르카섬에서의 생활을 소개하며, 특히 오유진이 남자친구 루카스와 그의 아버지, 셋이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다.
마요르카에 40년 넘게 거주한 루카스의 아버지는 현지 집을 시원하게 공개하고, 마요르카 스타일의 가정식을 아들과 여자친구에게 직접 만들어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안정환의 단호한 부성애 드러내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오유진이 루카스의 아버지에게 "저랑 함께 지내는 게 불편하진 않은지?"라고 묻자, 아버지는 "독립해 나간 아들이 여자친구와 함께 돌아와 오히려 기쁘다"며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세윤은 안정환에게 "만약 첫째 딸 리원이가 ('스페인 패밀리'처럼) 갑자기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서 집에서 같이 산다고 하면 어떻게 반응하실 거냐"라는 기습 질문을 던졌다.
안정환은 즉각 "나는 안 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아내 이혜원이 "왜요?"라고 묻자 "결혼 날짜를 잡고 집에 들어와 사는 건 괜찮지만, 그 전에 그렇게 행동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더 나아가 안정환은 "(리원이가) 미래를 약속하지 않고 동거를 한다면"이라며 상황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갑자기 즉석에서 특정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한편, '스페인 패밀리'의 루카스 아버지는 오유진에게 현지인들만 아는 비밀 해변을 소개했다.
표지판도 없는 장소에 도착해 한참을 걸어가자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환호성이 터졌다고 한다.
'선 넘은 패밀리'는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