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포장 뜯다 화재 발생... 50대 여성 중태
배달음식 포장을 뜯기 위해 라이터를 사용하던 50대 여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6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북구 오치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침대 일부를 태운 뒤 화재경보를 듣고 출동한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2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A씨가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었고, 함께 있던 30대 B씨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원인과 당국의 조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초기 조사에 따르면 무릎 수술로 거동이 불편했던 A씨가 배달음식 포장을 뜯으려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