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 부모님 금은방 도난 사건 회상
가수 소유가 부모님이 운영하던 금은방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에 대한 아픈 기억을 털어놓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의 '권일용의 범죄 규칙' 코너에서 소유는 귀금속 도난 사건을 접하고 자신의 가족사를 언급했다.
MBC every1 ‘히든아이’
이날 방송에서는 속담으로 보는 오늘의 범죄 규칙을 주제로 다양한 사건들이 소개됐다.
권일용은 범인이 되어 나가거나 범인으로 들어오는 손님 관련 사건들을 차례로 공개했다.
먼저 편의점에서 비닐봉투 유료 판매에 격분해 차량으로 편의점을 들이받은 손님의 사건과 술집에서 실내 흡연 제지에 불만을 품고 행패를 부린 손님의 사례가 소개됐다.
소유, "부모님 금은방 도둑맞은 경험 있어"
특히 마지막으로 소개된 금은방 도난 사건은 소유의 개인적인 경험과 맞닿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MBC every1 ‘히든아이’
방송에서는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남성의 사건이 공개됐다. 금은방에서 2,7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히든아이에 포착된 것. 범행 3일 후 경찰은 금 거래소 앞에서 범인을 발견했고, 도로 위 아찔한 추격전 끝에 체포에 성공한 내용이 전해졌다.
이 영상을 보던 소유는 미간을 찌푸리며 "들어올 때부터 별로였다. 장갑 낀 것부터 해서 여유로워 보이지도 않았다"며 날카로운 촉을 자랑했다.
이어 "우리 부모님 금은방도 다 털렸다"며 과거 부모님이 운영했던 금은방에 도둑이 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범죄 피해자 가족으로서 느꼈을 분노와 상실감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순간이었다.
한편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