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인터넷서 7천만원에 구매한 중고 BMW, 알고보니 '도난차량' 이었다

인터넷 중고차 거래 사기 주의보


인터넷에서 구매한 중고 외제 차량이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도난 차량을 판매한 사람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18일 중고차량 거래 누리집을 통해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발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판매자와 연락해 7000 만 원 상당을 송금한 뒤 차량을 양도 받았으나, 해당 차량이 도난 차량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서울 양천경찰서에 도난 신고된 법인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양도받은 이후 경찰은 해당 차량을 압수 조치했다. 현재 광주 서부경찰서는 A씨가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도난 차량을 판매한 판매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사기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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