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JTBC '뉴스룸'에서 깜짝 기상캐스터 변신

배우 박보검이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일기 예보 코너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JTBC '뉴스룸'

국가대표 단복 차림으로 등장한 박보검은 환한 미소와 함께 "초여름, 새로운 시작이 떠오르는 계절이다. 저는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굿보이'에서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특수팀 경찰 윤동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며 신작 소개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 시작을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차분한 말투와 정확한 딕션으로 선보인 전문 기상캐스터 면모

박보검은 본격적인 날씨 예보에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차분한 말투와 정확한 딕션으로 "내일 날씨도 드라마의 기대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열기가 느껴지겠다.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로 오늘만큼 덥겠고 이후에도 기온이 나날이 오르면서 6월을 앞두고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겠다"고 전했다.

JTBC '뉴스룸'

또한 "한낮에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해 가방에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다"고 세심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박보검은 "소나기가 오지 않을 때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면 좋겠다"며 건강 관련 팁도 전했다. 이어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이 15도로 선선함이 감돌겠다. 반면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춘천, 청춘, 대구가 27도로 덥게 느껴지겠다"고 지역별 기온을 상세히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주 후반에는 낮 동안 30도 가까이 오르겠고,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테니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기상캐스터 역할을 마무리했다.

'굿보이' 홍보 위한 특별한 변신

이번 박보검의 기상캐스터 도전은 그의 신작 '굿보이' 홍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였다. '굿보이'는 박보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이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전역 후 처음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JTBC '굿보이'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극중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특수팀 경찰 윤동주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굿보이'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