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남의 집 앞에 '똥 기저귀' 가득 담긴 쓰레기봉투 버린 아이 부모... 개인정보 제거에도 '딱' 걸린 이유

남의 집 앞에 쓰레기 '무단투기'한 부모


한 아이 부모가 남의 집 앞에 분류되지 않은 온갖 쓰레기를 버리고 떠났다.


지난 25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집 앞에 개념 없는 부모가 버리고 간 쓰레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인근에 거주하는 작성자 A씨는 이날 오후 집 앞에 버려진 쓰레기봉투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버려진 쓰레기는 아이 똥 기저귀부터 택배 비닐, 약봉지, 과자 봉지, 플라스틱, 칫솔 등으로 다양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그는 "교묘하게 택배 비닐 개인정보는 다 제거한 상태더라.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버려진 똥 기저귀가 수십 개"라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택배 비닐에 적힌 QR코드를 통해 집 앞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범인이 원주에 거주하는 조 모 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내일 시청에 신고하기 전에 찾아오셔서 사과하고 쓰레기 가져가시라"며 "개인정보 확인했으니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굳이 굳이 버리러 오는데 드는 기름값이 더 비쌀 텐데 왜 저러냐", "종량제 봉투 얼마 한다고...", "저런 정신머리로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 거지", "금융 치료가 절실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