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신혼부부 여행비' 지원 사업 출시

경상남도 하동군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신혼부부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신혼부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하동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는 목적으로 신혼부부의 여행 비용 50%를 지원한다. 

경남 하동 삼성궁 / 한국관광공사

지난 달부터 시작해 총 한 달간 39쌍의 부부가 참여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이면서 혼인 기간이 5년 이내의 신혼 부부이다.군은 숙박비와 식비 결제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신혼부부당 최대 15만원이다. 

'신혼부부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 지원 조건

인센티브 지급 조건은 하동에서 1박 이상 숙박하며 1번 이상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다. 또 군이 지정한 관광지를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여행 후기를 게시해야 한다.

군은 신혼부부들이 다녀간 곳을 바탕으로 젊은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여행 트렌드를 분석해 관광 상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경남 하동 쌍계사 / gettyimagesBank

하동군 관계자는 "올해 최대 120팀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많은 신혼부부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