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 유서 남기고 5일째 행방 묘연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남긴 후 5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지난 19일 개인 계정에 올린 '유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서민재는 남자친구를 향한 원망의 마음을 드러내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서민재는 해당 글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법무법인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고 남자친구를 저격했다.
Instagram 'seominjae_71'
또한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봐"라고 덧붙이며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장 캡처본을 공개했다. 다만 유서의 내용은 모두 가린 채였다.
팬들의 걱정 커지는 가운데 남자친구와의 갈등 상황 드러나
서민재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은 "안 좋은 생각하지 말고 부모와 아기만 생각해라", "절대로 죽지 마라", "누구 좋으라고 가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걱정을 표했다.
그러나 5일째 행방이 묘연해지자 "제발 어떤 소식이라도 좀 들려달라",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니냐", "남자친구랑 연락이 닿아서 소식이 늦어지는 거라고 믿고 싶다" 등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서민재는 개인 계정을 통해 임신 사실을 발표하며 남자친구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그는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떻게 하나. 임신했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버리면 어떻게 하나. 연락 좀 달라.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건가. 나 좀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글을 올렸다.
Instagram 'seominjae_71'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서민재는 A씨로부터 스토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4일 서민재가 집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폭행했다며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서민재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팬들의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