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호천사의 경고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음식 중독에 대한 경고를 받는 상황이 펼쳐졌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남매가 특별한 취미 생활과 함께 예상치 못한 건강 점검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KBS 2TV

이날 방송에서 사남매는 집 앞 저수지가 있는 '낚세권'에서 낚시를 시도한다. 하지만 윤다훈의 기대와 달리 미끼용 갯지렁이를 보고 비명을 지르는 누나들 때문에 낚시는 시작하기도 전에 위기를 맞는다.

결국 사남매는 낚시보다 챙겨온 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이후 사남매는 평소 좋아하는 떡볶이와 치킨으로 신나는 치팅데이를 즐기던 중 갑작스러운 식단 점검에 직면한다. 모두가 얼어붙은 가운데 등장한 건강 수호천사는 다이어트 연구 30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교수였다.

음식 중독의 위험성

'팩폭 의사'로 알려진 박용우 교수는 식탁에 오른 떡볶이와 치킨을 보며 "먹을 음식이 없다"는 일침을 날린 후 음식 중독의 심각성을 경고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칭 미식가이자 '과식러'인 박원숙은 소화제를 먹으면서까지 음식을 포기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최애 메뉴'인 떡볶이 앞에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건강 적신호에 직면한 사남매를 위해 박용우 교수는 따끔한 건강 점검을 이어간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임에도 애주가라고 밝힌 그는 "술 덕분에 건강해졌다"는 반전 고백과 함께 자신만의 건강관리 비결을 공개한다. 특히 1년 중 한 달만 지키면 건강한 변화를 이끄는 '건강 안식월' 방법은 사남매의 관심을 끈다.

박용우 교수는 또한 무심코 먹는 음식에 들어간 당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건강을 위해 꾸준히 과일을 챙겨 먹는 혜은이의 식습관에 대해서도 "오히려 독이 된다"고 단호하게 조언해 충격을 안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방송 말미에는 박용우 교수가 철저한 건강관리로 만든 완벽한 복근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질세라 박원숙도 과거 화보 속 탄탄한 몸매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남매가 이번 건강 점검을 계기로 진정한 건강한 삶에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