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지금 안 먹으면 1년 기다려야 합니다"... 오리온이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한 '얼먹' 간식

오리온 '과일 한정판' 6종 실제로 먹어봤더니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 과일 수박·망고·멜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리온이 한정판으로 내놓은 6종 과자·젤리가 '레어템'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지난 8일 오리온은 여름 시즌을 맞아 '초코파이하우스 망고', '초코파이情 수박', '후레시베리 멜론', '촉촉한멜론칩', '코코멜론 알맹이', '마이구미 자몽허니블랙티' 등 한정판 신제품을 출시했다.


'초코파이하우스 망고'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초코파이하우스'의 첫 한정판이다.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생크림과 함께 입안 가득 망고 향이 퍼진다.


그저 향만 넣은 수준이 아니라, 망고 과육이 진짜 들어가 카페 디저트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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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베어 물자 과육이...더 맛있게 먹는 방법


'초코파이情 수박'은 여름마다 기대하게 되는 파이다. 진짜 수박 과즙이 들어가 씹을수록 수박 맛이 향긋하게 느껴진다.


'후레시베리 멜론'은 말랑 폭신한 케이크 사이에 달콤한 멜론 크림이 포인트다. 살짝 얼려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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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태어난 국민 과자 '촉촉한초코칩'은 멜론 맛을 입고 '촉촉한멜론칩'으로 변신했다. 주황빛 멜론 초코칩을 가미해 달콤함이 배가 됐다.


'마이구미 자몽허니블랙티'는 자몽의 씁쓸함, 꿀의 달콤함, 그리고 은은하게 감도는 홍차 향까지, 믿고 먹는 조합인 만큼 하나씩 꺼내 먹다 보면 금방 바닥났고, '코코멜론 알맹이'는 더 풍부해진 달달함과 쫀득함이 중독성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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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준비한 이 6종 한정판은 각각 확실한 컨셉과 재미를 담고 있어 여름 간식에 신선함을 주고 있다. 다만 크기가 다소 작아진 감이 있어 아쉬움을 안긴다.


과일 맛으로 여름 간식 시장을 선점하려는 오리온의 공세에 제과업계가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